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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a cozy nook

18_01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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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진짜 정신없이 한 주가 지나갔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넋이 나갔다가 들어왔다 반복에,

내 컴퓨터는 어디서 조립해서 건너오는지 올 생각도 안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랑 눈치보면서 사람관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고.

 

아직 뭐 하는 것도 없이 '똥멍청이'처럼 혼자 앉아서 책 보다가 설명 듣다가 하는데,

그래도 감사한 건, 알아들을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업무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분야는 맞다는 거.

숫자가 너무 무섭긴 하지만 실무적인 거는 부딪쳐서 하면 못할 것도 아니겠지.

그리고 출퇴근 시간도 전혀 부담주지 않고, 거리는 좀 있긴 하지만 앉아서 다닐 수 있는 게 또 어디냐.

 

따지고 보면 감사할 것도 참 많고, 나한테 꽤 잘 맞는 부분도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실수하지 않도록 너무 긴장하지도, 너무 멍청하지도 않게 잘 해봐야지 ;)

 

 

 

 

* 근데 이렇게 현생에 치이면, 덕질은 언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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