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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drama·nerd

일드 BORDER 贖罪 SP (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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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부터 보려고 했는데,

혹시 실망하게 될까봐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

 

 

 

 

 

오프닝은 그냥, 예전에 포스팅했던 것보다 이게 화질이 좀 더 나은 것 같아서ㅎㅎ

 

 

엄청 좋아했던 드라마SP라서 반갑기도 하고

그것도 원래 멤버 그대로여서 더 좋았긴 한데,

 

개인적으로 뭔가 표현하긴 힘든데 끝이 살 짝 아쉬운 느낌.

드라마 자체에 대한 아쉬움이라기보단 작가 나름대로 내린 正義에 대한 定義가 아쉬운?

/ 사실 정의를 내린 건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드라마 이해를 잘 못한 듯. /

 

 

 

※ 시즌1 결말, 이번 에피 결말 스포있습니다.

 

캡처와 움짤은 클릭해서 보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고,

영상은 720p에 맞춰서 보시면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화질은 아닙니다./

 

 

  

 

 

 

시즌1 보다가,

안도가 나타나서 놀라기도 했고 무엇보다 작가 센스에 감탄하면서 현실 소리지른 부분!

 

 사실 긴장감이나 이시카와 표정, 안도 대사 자연스러움도 시즌1 결말 부분이 훨씬 느낌있는데,

 

소장하고 있는 영상 화질이 정말 말도 안돼서 아쉽지만 이번 에피 영상으로.

 

 

こちらの世界へようこそ。

 

 

 

 

이번 에피 내내 거의 절반 이상이 이시카와는 넋이 나가거나 절망해서 어쩔 줄 모르는, 이런 우울한 표정ㅠㅠ

/ 근데, 새삼 오구리 슌은 연기를 참 잘한다. /

 

 

 

 

 

그래도 역시 ガーくん×サイモン 콤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초 연기 덕분에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았다.

 

특히 이번 에피에서는 スズキ 아저씨까지 가세해서 >_<

 

 

 

 

 

 

스즈키 아저씨는 시즌1부터 여기서 꽤 괜찮은 캐릭터였는데도

 

가끔 내가 '대칭'에 집착할 때마다 생각날 정도로

스토로베리나이트에서 살인자로 나온 게 인상이 너무 강했었다.

/ 궁금하신 분은 '스트로베리나이트 ep.1 シンメトリー' 참고 /

 

근데 이번 에피에서 똘망똘망 매력 발산 제대로 하신 듯 '_;

 

 

 

 

 

 

 

 

하루짱은 보더에서 연기를 잘하는 듯 못하는 듯,

솔직히 외국 배우들 연기는 엄청 잘하거나 심각하게 못하는 거 아니면

잘 모르겠어서, 하루짱도 마찬가지로 잘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거부감 들지는 않았다.

암튼 이 드라마보면서 쪼꼬미한데 이목구비 엄청 커다래서 관심 갔었던 배우.

/ 덕분에 ON까지 찾아보면서 엽기 살인 눈 가리고 보느라 힘들었지.. /

보더 이후에 아침드라마도 찍고 이것저것 많이 찍는 것 같던데,

관심 있는 배우가 잘돼서 좋기도 하고, 생각보다 키도 큰 편이라 놀랐다 ●_

 

 

 

 

 

 

 

 

 

 

 

이 부분은 되게 따뜻하고 아련했던, 그럴 수밖에 없는 장면.

 

세상 다 잃은 것 같고 외로워 보이는 이시카와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이 친구들 덕분에 괜히 내가 안심이 되는 기분.

물론 '저쪽' 세계에서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ㅋ

 

특히 타치바나 캐릭터는 진짜 미워할 수 없는ㅎㅎ

 

이시카와한테 겁나 툴툴대고, 츤츤거리는데 친해지고 싶고 엄청 걱정하는 거 완전 티나고,

하루짱한테는 개무시 당하면서도 역시나 친해지고 싶어하고 치대는 게 귀여운.

 

/ 근데 이번 에피에서 얼굴이 너무 상해서 쪼꼼 놀랐음 !! /

 

 

 

 

 

※ 이번 에피 엔딩입니다.

 

 

 

이시카와가 이번 에피 내내 갖고 있던 생각을

 

마지막 장면에서야 안도랑 대화하면서 털어 놓는.

 

 

 

글쎄, 이시카와가 하는 말이 상황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이해가 돼서 짠하기도 하고 감동스럽기까지 한데,
한편으로는 '어둠의 세계에서 정의를 실현한다'는 게 모순된 말로 들리기도 한다. 
'나쁜놈의 목숨 하나를 빼앗은 것 대신 더 많은 망자의 영혼을 구한다'는 결말은
일반적으로 잔혹한 살인 사건 같은 걸 접할 때 느끼는 기분을 만족시켜 준 것도 같고.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내가 이 드라마에 기대했던 '뭔가'를 너무 쉽게 딱 잘라 말해줬는데
그게 내가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 마이클 샌델 교수 책에는 명확한 답이 없어서 읽기 싫다고 때려쳐놓고
여기서는 나름 하나의 관점으로 정리해주니까 또 토달고 앉았다 '-'; /

 

 

 

근데 포스팅 맨 앞에도 적었지만 결말 부분을 내가 제대로 이해를 못한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 안도가 한 말을 잘 못알아 듣겠다 ´⌒`

 

 

 

조만간 시즌1부터 천천히 정주행하면서 이해해봐야지.

 

 

 

-

 

 

 

이번 SP는 사건이 있기는 했지만,

사건해결 자체보다는 이시카와 캐릭터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았어서

왠지 이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

 

에피 거의 마지막 즈음에, 감찰관(쿠니무라 준-곡성 안 보길 잘한 듯ㅋ)이

이시카와 주시하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오! 시즌2 가는 건가? 가능성 열어두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안도가 "사요나라" 하는 부분에서는

왠지 영영 헤어지는 마지막 인사로 들려서

역시 그냥 이대로 끝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미 하루짱이 주인공인 스핀오프 '보더 충동'(검시관 이야기)도 방영했던데

이것도 에피 두 개짜리 SP라서 앞으로 자리 잡을지 어떨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멤버 이대로 다시 돌아온다면 보더는 언제고 환영 ;)

 

 

 / 포스팅 쓰는 중간에 동생이 갑자기 맥주 들고 나타나서 진짜 두서 없는 포스팅이 돼버린 ´⌒` /

 

 

 

※ 포스팅하는 움짤·영상 등은 개인 소장이 가능하며

출처명시와 함께 관련 커뮤니티 등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다만, 비록 고퀄은 아니나 나름대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들었으므로

로고를 자르거나 본래 의미와 다르게 가공하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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