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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thought fragments

17_10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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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엔 솜구름도 숑숑 떠 다니고

창문엔 아직 초록초록한 느티나무가 햇살 샤워하면서 살랑거리지만

 

난 이제 이곳을 탈출해야 해, 소멸해버리기 전에.    - 반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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