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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drama·nerd

일드 보더(BORDER, ボーダー) 제5화 추억(追憶)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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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BORDER(ボーダー),

우연히 움짤 하나 보고 찾아 본 드라마.

 

 

바로 이 짤!

(이건 직접 급하게 찐거지만, 예전에 봤던 건 흑백이라 더 멋있었다ㅋ)

 

 

 

 

 

주인공이 '죽은 자를 본다'는 것 때문에 무서울까봐 걱정하면서 보기 시작했지만

공포스럽기보다 분위기가 좀 음울하면서 나름 철학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드라마여서 좋았다.

 

 

 

※ 영상은 720p(PC)/고화질(모바일)로 설정하시면 보다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프닝

 

人は死んだらどこに行くんだろ
僕はある事件に巻き込まれ

頭に弾丸を打ち込まれた

.

.

その決課 僕は、
死者と話せるようになった。

 

 

이 드라마 보고나서 BORDER랑 kbs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엮어서

'선과 악', '정의와 불의','빛과 어둠' 또는 '인간의 나약함' 등에 대해

내 상식선에서 나름 심오한 포스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도, 내 글솜씨도 여의치가 않다.

그래도 언젠간 한번 꼭 포스팅해보고 싶은 주제 ;)

 

 

어쨌든 이번 포스팅은 총 9개의 에피소드 중에

감동과 쓸쓸함, 외로움 같은 감정에 꽂혀서 괜히 펑펑 울면서 봤던 에피소드.

요즘 스스로 이렇게까지 감정적이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주체가 안될 때가 많은데

그럴수록 또 자꾸 이런 것만 찾아보고 있다.

 

 

※ 스포주의. 그러나 이번 포스팅과 드라마 전체 분위기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다섯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

 

여러 가지 감정이 가득차서는, 그렇게 펑펑 울었다.

 

한순간에 남편을 잃고, 아빠를 잃은 가족의 슬픔과 그 슬픔을 지켜보며,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좌절하고,

마지막 떠나기 전 딸이 처음 바다에 갔던 영상을 보며

추억하는 남자의 모습이 한편으론 따뜻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특히 중간에 집에 들어갈 때, 귀신 아저씨의 "ただいま"에 오열했다 ㅠㅠ

 

그리고 주인공 이시카와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살인사건 피해자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느낄 감정과

드라마에서 귀신의 모습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공포스러움보다

그저 방금 전까지 나와 똑같이 이 세상을 살던 사람의 모습이다보니

아무리 귀신이라도 그들을 떠나보낸 후 밀려 올 쓸쓸함이나 허망함이 있을 것 같았다.

 

 

 

 

[+] 너무 슬픈 이야기만 한 것 같아서,

소소하게 터졌던 짤들 몇 개 ;)

 

 

 

 

 

▲ 찌질찌질하면서도 귀여운 귀신 아저씨가 기억을 되찾으려고

아내이름 생각나게 여자이름 좀 말해보라는 장면. 난감한 이시카와와 저 손짓 ㅋㅋ

 

 

 

 

 

▲ 범인 잡으려고 엄청난 추격전 후에 두 형사는 힘들어죽겠구만

겁나 진지한 표정으로 "ごくろさまです"라는 귀신 아저씨

 

 

 

 

  

▲ 제일 빵터진 장면 ㅋㅋㅋ 귀신 아저씨 반응 진짜 귀여움 ㅋㅋ

"ウゥースリル満点でしたね" /엄지척/

 

 

 

 

 

참고로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귀신아저씨(쿠도 칸쿠로),

왠지 정감가고 귀여워서 이름 정도는 알고 싶어서 찾아봤더니

사실 시나리오작가이자 영화감독이시란다!

엄청 유명하지만 나만 모르고 있었겠지 '_;

 

 

 

 

 

※ 포스팅하는 드라마, 애니, 인피니트 관련 캡처·영상 등은

관련 커뮤니티나 개인소장 목적으로 어디든 이동가능합니다.

다만, 비록 고퀄은 아니나 나름대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들었으므로

로고를 자르거나 본래 의미와 다르게 가공하지는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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