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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reeze/_tip

아이팟 셔플(ipod shuffle) 4세대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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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음악도 스맡폰에 넣어서 듣거나

아니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해서 듣는데다가,

아이팟은 나노에 사라지고 나서는 거들떠도 안 보고 있었는데

 

인스타에 친구가 올린 셔플사진 보고

쪼꼬만 게 귀엽다 싶어서 구경이나 하려고 애플스토어 들어갔다가 그날 바로 주문'_; 호홍

(남들 애플워치 찾아보고 있을 때 혼자 셔플에 꽂혀가지구ㅋ)

 

곧 시험도 끝나고 그럼 바로 헬스 시작할 예정이니까, 운동할 때 듣기 딱이겠다 싶어서ㅡ라고 합리화.

 

색상은 블루, 골드, 핑크, 레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로 총 6가진데,

색상 고르느라 또 한바탕 고민했다.

 

 

 

 

출처| 애플스토어 (http://www.apple.com/kr/shop/buy-ipod/ipod-shuffle)

 

 

사실 스페이스 그레이가 제일 맘에 들었지만 친구랑 같은 걸로 사긴 좀 그래서

레드랑 실버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실버'로 결정!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특히 윗부분 버튼을 밀면 바탕에 연두색이 나오는데

다른색보다 실버랑 연두랑 잘어울리는 것 같아서 맘에 듦.

 

배송은 7/26 일요일 밤늦게 주문했는데

7/29 수요일 오후에 도착했다 (DHL)

 

 

▲ 개봉전, 앞면과 옆면

 

 

 

주황색 개봉선의 화살표 방향으로 뜯어주면 된다

 

 

 

 

화살표 방향으로 저 하얀 종이를 잡아 당기면 슥- 빠지는데

하마터면 제대로 보기도 전에 떨.어.뜨.릴.뻔!!!!!!!

(손바닥을 아래 대고 잡아당기든지 아니면

아예 푹신한 바닥에 놓고 잡아당기는 편이 나을 것 같다)

 

 

 ( i know,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made in china kk )

 

 

구성품은 간단하다,

아이팟셔플, 이어폰(이어팟이 아닌 리모컨 없는 이어폰), USB, 애플스티커, 코딱지만한 설명서 끝

 

 

 

생각보다 너무 작고 귀여워서 한참 열지도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다가

개봉하면서 떨어뜨릴 뻔 하고나니까 오히려 긴장이 풀렸다 ㅎㅎ

 

 

▼ 앞모습

 

 

쪼꼬美

 

근데 이건 도대체 몇 세대야?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보면 4세대라는데,

색상이 몇번 바뀌었어서 그것까지 따지면

7세대? 8세대? 뭐 그렇다는데..

 

그래서 얜 몇 세대인건가요 ●_●?

 

 

▼ 뒷모습

 

 

애플스토어에서 주문하면 무료 각인서비스 받을 수 있어서

빈칸으로 남겨둘까 하다가 마침 책꽂이에 꽂힌 '피로사회'가 눈에 들어와서

müdigkeitsgesellschaft 를 새기기로 했다.

근데 움라우트 모음 입력하니까 그냥□ 뜨길래

혹시나 빈칸으로 나오면 낭패니까 u로 바꿔서 했는데

알고보니까 ü 대신 쓰려면 ue로 써야 한다고..

(독일어를 모르니까 뭐 쫌만 일찍 알았더라면ㅜ)

스펠이 좀 엉망인 게 흠이지만, 그래도 뭐 이쁘게 새겨져왔으니까.

그리고 딱히 뒷면을 볼일이 별로 없..ㅋㅋㅋ

 

anyway,

 

 

 

이건 충전하는 중.

충전 usb가 너무 작아서 좀 불편한 감이 있긴하다

예전에 아이팟나노 충전하던 충전기에 꽂아쓰는 것도 불편하고,

그냥 마음비우고 노트북으로 충전하는 걸로.

 

 

 

윗부분은 왼쪽부터,

이어폰단자, voice over 버튼, on/off 및 재생버튼이다

 

 

버튼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뒷면에서 본 기준으로)

버튼이 제일 왼쪽일 때 OFF,

한칸 오른쪽으로 밀면 순서대로 재생되고,

한칸 더 오른쪽으로 보내면 무작위(셔플) 재생된다.

 

그리고 옆에 동그란 버튼은 voice over 기능 버튼인데,

짧게 한번 누르면 현재 재생곡의 제목과 아티스트 이름을,

짧게 두번 누르면 현재 배터리량을 말해준다.

길게 한번 누르면 재생목록 메뉴를 알려주는데

+ - 볼륨버튼으로 다음/이전 재생목록을 들을 수 있고,

재생목록은 앞면에 동그라미 버튼으로 선택할수 있다

 

또 앞면에 동그라미  버튼은 길게 꾹- 눌러주면 버튼 hold

(반대로 다시 꾹- 누르면 버튼 hold off)

 

 

이어팟을 꽂아서 들으면 원래 이어팟으로 할 수 있었던

이전/다음곡 재생, 플레이, 정지 등은 기본적으로 되고,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재생곡 제목과 아티스트를 알려주고

더 한참 누르고 있으면 voice over 버튼 길게 눌렀을 때처럼 재생목록을 말해준다.

 

 

 

그런데 ※주의※ 해야 할 게,

voice over 기능은 iTunes 최신버전에서는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초반에 또 어버버하면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니까

애플에서도 이게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단다.

한마디로 저 기능을 사용하려면 최신버전이 아닌 구버전 아이튠즈만 이용해야 한다는 것!

 

 

 

 

 

 

합리화를 위한 변명이긴 했지만,

실제로 운동하거나 잠자기 전에 그냥 무작위로 듣기엔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사진 찍은 게 없는데) 뒷면이 클립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옷이나 가방이나 어디든 끼워서 듣기 편하고

워낙 작다보니까 뭐 무게감이 전혀 안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다.

곧 운동하면서 사용할 게 기대가 된다.

 

근데 재생목록별로 정리해서 듣거나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듣는 나같은 타입이면

재생목록 듣고 선택하고 하는 데 좀 불편함이 있긴 하다.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그렇긴 하겠지만)

 

가장 불편한 건 음악듣다가 멈추고 off로 버튼을 밀어주지 않으면

그대로 배터리가 닳아버리는데, 자꾸 멈춰놓고 까먹는다는 거.

 

그리고 보이스오버가 한국노랜데도 영어로 말해줄 때도 있고

일본노랜데 중국어로 말해줄 때도 있고 애가 엄청 스마트하진 않다.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 용도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

 

 

 

 

(+)

애플스토어 문자 진짜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워 ㅋㅋㅋㅋㅋㅋ

 

 

 

오늘이 바로 기다리시던 그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복절쯤 되는 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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