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침부터 지하 열람실에 하루종일 있다가 해가 다 지고 퇴근시간도 지나서 집에 오면
나름 이동시간도 있다고 휴식시간을 한 시간 반이나 잡아뒀는데
밥 먹고 설거지하고 씻고 빨래라도 돌리면 진짜 그대로 끝.
그리고 다시 책상에 앉아서 계획 세운대로 진도 맞춰서 강의 듣고나면
어느 새 한 시가 넘어 가 있고 그대로 기절할 듯 침대로 누워서 잠이 들어버린다.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오늘이 왜 벌써 9일인지.
그래도 집이나 독서실에 박혀서 공부할 때보다는
왔다갔다하면서 학교에서 느끼는 활기도 왠지 나쁘지 않고
그래도 내 학생증이 아직 유효하다는 게 괜히 위안도 되고
어쨌든 학교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한 건 잘한 일인 것 같다.
복학해서 강의듣고 있는 친구랑 짧은 점심시간에라도 밥 먹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열람실이 좀 건조한 거랑 중간고사 기간이라 열람실이 점점 차는 게 걱정이라면 걱정. 헿.
그리고 며칠 전에 트위터에서 너무 귀여워서 관심글 해놨던건데,
peanuts 너무 좋아. 특히 스누피랑 우드스탁 ♥
올리는 짤마다 대부분 힐링되는데 이건 뭔가 자꾸 보게 되는.
▼ PEANUTS twitter (@Snoopy)
반응형
'romantic > a cozy n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_10_15 하이킥 (0) | 2013.10.15 |
---|---|
13_10_13 들썩들썩 (0) | 2013.10.13 |
13_09_30 The Devil and D.B. Russell (0) | 2013.09.30 |
13_09_22 글 재료 (0) | 2013.09.22 |
13_09_16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0) | 2013.09.16 |